가요

[스크랩] 왁스 / 화장을 고치고

에스스C 2006. 11. 4. 11:09

 

 

바다

 

난데없이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당신 숨결 귓가에 뜨거워지는

그 곳에 오롯이 앉아

서걱서걱 말하고 싶어요.


살아있다는 것은 푸른 축제라는데

왜 지금의 나는,  

이렇게 쓸쓸하고 힘겹고 지쳐가는지... 

 

그러면 어김없이  당신은, 

금방 지나갈 거야...힘내렴...

토닥토닥 위로해 줄 테지요.

 

그런데 오늘따라 당신은

너무 멀리만 있네요.

 

2006. 4. 1. 봄비에 바다가 고픈^^ 淸顔愛語

 

 

왁스/ 화장을 고치고 外

출처 : 시와 숭늉이 만날 때
글쓴이 : 청안애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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