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뜨락
가을로 가는 길목....
에스스C
2007. 8. 31. 09:34
하얀 뭉개구름 사이로
재빗하늘 수줍은듯
고개 떨군 그사이에
스산한 바람 불어온다
소리없는 메아리일까?
그대의 깊은 가슴을 돌아
내가슴 빗장을 열고 파고 드는
작은 운명의 매듭처럼
그대 가는 가을의 길목에
동행하는 그림자 되어
두손 맞잡고 거니는
벗 이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