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스C 2008. 7. 19. 10:35


 

 
** 情 **


불어오는 바람 한자락 타고
여미어진 가슴 사이로
수없는 빗줄기가 스며듭니다.

세찬 바람
내리는 빗줄기에 인내 하고
더러는 비워둔 마음 한자락에

그리움 토하여 쌓이는건 인가 봅니다.

많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찬 비바람은 떠나고
남는건....

그대 그리던 작은 가슴
수채화로 그려진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