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뜨락

** 마음은 비에 젖고 **

에스스C 2009. 5. 21. 13:55





비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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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득
정적을 깨는소리

유리 창을 타고 흐르는
수많은 빗방울의 사연들

누군가
흘려 버린 눈물조차
가늠할수 없는 내면의 혼돈


바다는 비를 머금고
성난 파도는
절규하며 몸부림치지만

카타르시스의 정제되지 않은
목놓아 울부짖는 소리임을
난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