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아름다운 미소...

에스스C 2007. 7. 3. 11:56


곧 우리 작은 아이의 시험기 간이라서
밤늦도록 공부하는 아들녀석을 볼때면
마음 한쪽이 시리도록 아려온다...

부모들이 살아온 환경과 지금 아이들이 겪고있는 환경이
차이는 있을 지언정 돌이켜보면 궁극적인 교육의 문제와
입시위주의 편향된 교육의 틀은 변한게 없는듯 하다
우리 아이들 에게 지옥과도 같은 입시지옥을 되물림 해주는듯 하여
가슴이 아프기까지 한다...

하지만 타의든 자의든 선택되어진 길을 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견디어 내라고...
이겨내야지 별수 있겠느냐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내고 뒤돌아서는 내 발길이 무겁다...

이런 말과글밖에 할수 없는 현실이 야속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이들만 힘들겠는가?
그로인해 우리 부모님들도 그러 했겠지만
자식을 위해 삶 한부분을 희생하는 부모아닌 어머니의 삶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부모들의 비애 이기도 하지 않은가

그러나
옳곧음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 미소가  바로 부모의 얼굴에 미소가 되어지는 근원지가 아닌가...

부모들에게 힘내라고 하진 않겠다...
다만
아이들의 미소를 곱게곱게 가꾸어 주길
그리하여
힘들어 피곤으로 찌든 그 얼굴에도 함께할수 있는
오늘의 미소가 드리워지길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