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을 들이키며
침묵을 잡는다.
눈을 감고
보이지 않는 묵시적 안목에서
귓전에 들리는
동공속 메아리가 허공을 난다.
가슴은 밀려오는
세찬 바람에 부딪치고
터질듯한 가슴속에 군상들
먼지가 되어 족적을 포식한다.
난 어느새
질주 본능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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