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푹풍우가 지나간 자리에
휭하니 남아있는 흔적 하나가 가슴 시려옵니다.
메워질수 없었던 아픈마음 속으로
비는 그렇게 못난 날 위로 하려나 봅니다.
어쩌면 그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마음으로 흩뿌려 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픈 그의 뜨거운 눈물만큼
내마음에 고여있는 빗물 또한 뜨겁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내가슴에 내리는 저 빗줄기도
목마름에 갈증한 이마음에
모카향 커피같은 부드럽고 촉촉한 단비 였음을
우리는 곧 알아가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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