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가 섬을 감춰버리듯이
폭풍이 나뭇가지 흔들듯이
파도가 바위를 깎아내듯이
많이 힘들고 아플 텐데
그렇게 사랑해도 괜찮겠니
제 몸 꺾이는 거 알면서도
바람을 기다리는 나무처럼
제 몸 깎이는 거 알면서도
파도를 기다리는 바위처럼
사랑이면 견디어 볼게요
아파도 달아나지 않을게요
글,사진 / 풀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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