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뜨락

뒷모습..

에스스C 2007. 6. 25. 11:50

 


왜일까?
흩으러지듯 부서지는
내 왼쪽 심장의 긴 여운의 떨림이...

알수없는 근원지 에서의
미묘한 파장음이
내 가슴을 가르는데
또다시
되돌아오는 공허한 메아리...

이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내안에 집요함이
날 억누르고 있는데
이런 초라한 모습이 날 가로막다니

결국
바람은 내게로
그런 너의 초라한 모습으로
깊은 흔적만을 남기고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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