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뉴스를 통해서 접한소식 중에 대단히 반가운 소식중에 하나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가 명백히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오늘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930년부터 2차 세계대전 동안 당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혼다 의원은 에번스 전 의원이 회기종료로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은퇴하자, 하원 전체회의 연설에서 에번스 전 의원을 "일본군의 성 노예로 끌려간 20만명의 위안부 여성들의 정의를 위해 끊임없이 싸워온 영웅"이라면서 자신이 뒤를 이어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동안 일본측 로비로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던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데는 파킨슨병과 싸우며 동료 의원들을 설득한 에번스 의원의 투혼이 큰 몫을 했다.
에번스 의원은 50대의 한창 나이지만 파킨슨병 때문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불출마,24년간의 정치 인생을 마감해야 하지만,마지막 의정 활동으로 위안부 결의안을 꼭 통과시켜 일본 정부를 반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답사에 나선 그는 병 때문에 부정확한 발음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자”면서 “그들이 여러분을 좌절시키게 내버려두지 말라”고 혼신 힘을 다해 당부했다.
특히 에번스 전의원은 일본측 으로부터 많은 로비와 물질적 회유와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정의만을 위해서 잘못된 일본의 만행을 바로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파킨슨병 중에도 정의로운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훌륭한 사람입니다
본인의 조국일도 아닌 남의 나라의 억울한 일에 자신의 정의와 신념을 가지고 의로운일에 앞장선 에번스 전의원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을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디 병마와도 싸워서 당당히 이겨내고 건강한 삶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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