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헤는 밤 ** 윤동주의 "별헤는 밤" 계절이 지가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 좋은글 2008.09.22
** 여자는 꿈꾼다 **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옛날로 돌아가고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간다. 라고 괴테는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괴테가 잘 모르고 한 말일 뿐이다. 이미 사랑을 알아버린 여자가 어떻게 과거로 돌아가겠는가. 다만 여자는 이번만은 후회하지 않을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는 계속 여러 여자를 만나면서 .. 좋은글 2008.09.12
** 섣부른 확신 ** 머리가 좀 모자라는 들쥐가 지금까지 살던 고향을 떠나 혼자 세계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는 쥐구멍에서 나오면서 크게 외쳤습니다. "아! 세계는 크고 넓도다!" "오! 저 높은 산 좀 봐!" 하며 감탄했습니다. 며칠 후 들쥐는 굴이 많이 나는 어느 외진 해변가에 도착했습니다. 해변가의 모든 굴들이 껍데.. 좋은글 2008.08.19
**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가요 **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가요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 좋은글 2008.08.19
** 우렁이의 사랑법 ** 우렁이는 알이 깨어나면자신의 살을 먹어 새끼를 기릅니다.새끼는 어미 우렁이의 살을 파먹고 자라나고혼자 움직일 수 있을 때쯤이면어미 우렁이는 살이 모두 없어져껍질만 남아 물위에 둥둥 뜨게 됩니다.그렇게 떠오른 껍질만 남은 우렁이는흐르는 물살에아무 말없이 떠내려 갑니다.늘 주기만 했던.. 좋은글 2008.08.12
** 슬픔의 돌 **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뽀족한 돌맹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는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머니에서 그 돌멩이.. 좋은글 2008.07.06
**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면... **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면...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게임에 임.. 좋은글 2008.07.03
** 사랑한단 말은 ** 끝까지 책임지는 것도 사랑이고 끝까지 바라보는 것도 사랑이고 끝까지 기다리는 것도 사랑이다 사랑은 첫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에 끝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사랑이다 끝까지 지켜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믿어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변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사랑한다는 말.. 좋은글 2008.06.29
** 청춘 ** 청 춘/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하나니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에의 집착을 초월.. 좋은글 2008.06.27